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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출격
작성 : 2026년 02월 04일(수) 11:14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경기에 나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오는 7일(한국시각) 오전 4시 30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다만 개회식에 앞서 일부 종목의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경기는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예선전으로, 한국의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오전 3시 5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와 첫 경기를 치른다.

김선영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팀 킴'의 일원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고, 특히 평창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정영석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켈로나에서 열린 2025 올림픽 최종예선(Olympic Qualification Event, OQE)을 통해 한국 컬링 믹스더블 사상 처음으로 자력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차 목표는 라운드로빈에서 4위 안에 드는 것이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 종목에는 총 10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을 치르는데, 이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메달을 노려보기 위해서는 일단 라운드로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첫 상대인 이사벨라-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는 2024년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첫 경기에서 브라노 조를 넘어선다면 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덜고 임할 수 있다.

이후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오후 6시 5분 이탈리아, 6일 오전 3시 5분 스위스, 오후 10시 35분 영국 등을 차례로 상대한다.

김선영-정영석 조가 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승전보를 전하며, 동계올림픽 열기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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