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선호가 가족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에서 손절 움직임이 포착됐다.
3일 김선호와 협업한 모 의류 브랜드는 공식 SNS에서 김선호의 모습이 담긴 티저 사진 및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브랜드는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공개 후, 김선호의 모델 티저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는 공식 채널에서 김선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김선호는 2024년 1월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 주소지를 둔 별도의 공연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를 대표이사 및 감사로 등재,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해당 금액을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탈세를 비롯해 횡령·배임 등 의혹까지 제기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에 대해 "연극 제작과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언프렌드' '현혹'(디즈니+) '의원님이 보우하사'(tvN) 등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극 '비밀통로'는 개막까지 열흘 남겨둔 상황이다. 다만 각 작품 제작사 및 플랫폼은 현재까진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티빙 편성으로 알려졌던 '언프렌드' 제작사는 "편성이 확정된 것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변동사항 없다"라고 밝혔다. '현혹' 제작사 및 디즈니+ 측 역시 "올해 라인업으로 발표하긴 했으나, 구체적인 공개 일정 등 논의된 건 없다"라고 했다. CJ ENM 측 역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연극 '비밀통로' 측도 "현재 예정대로 개막 준비 중"이란 입장을 전하며, 사태를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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