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더본코리아 측이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허위·비방 성격의 악의적 게시글과 모욕성 댓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일부 유저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회사 및 백종원 대표에 대한 비방을 이어온 유튜버 6명 중 3명에 대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으로부터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3명 유튜버에 대해서도 신원 확인 절차 및 법률적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비방 영상을 통해 개인적 이익을 취한 유튜버들에 대해서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시행 이후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은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허위 또는 조작 정보를 온라인에 유통할 경우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월 7일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시행일 이전에 게시된 콘텐츠에는 개정법 적용이 어렵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상징적으로 법적 대응 시점을 7월 이후로 정했다는 것이 더본코리아 측 설명이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초 빽햄 관련 논란, 원산지 허위표시 의혹 등에 휘말렸다. 이러한 논란은 온라인에서 이른바 '시추놀이'로 번졌는데, '시추놀이'란 온라인상에서 개인의 과거 행적을 캐내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지난해 커뮤니티에는 국민신문고에 민원 72건을 제출했다는 인증 글까지 올라왔다.
이러한 고발 내용은 유튜버들의 콘텐츠 소재로 쓰였고, 더본코리아 내부의 업무 부담도 커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자극적인 콘텐츠와 악성 댓글 대응에 경영 자원이 집중되면서 상장 이후 예정됐던 신사업과 조직 정비·해외 프로젝트 등의 추진 일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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