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구준엽이 오늘(2일) 고(故) 아내 쉬시위안(서희원) 1주기를 맞아 진바오산에서 동상 제막식으로 고인을 추모한다.
쉬시위안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도쿄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지난달 29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측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아내 서희원의 곁을 지키는 구준엽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구준엽은 매일 아내의 묘지를 찾아 함께했다. 구준엽을 목격한 한 시민은 "서희원 님과 같이 찍은 사진, 액자들을 묘비 앞에다가 꽂아놓고 계셨다. 그리고 태블릿 PC로 그분의 영상을 계속 재생해서 바라보고 있었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최근에는 쉬시위안의 추모 동상이 완공돼 2월 2일 제막식이 진행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동상이 진바오산 일대에 설치됐고, 제막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쉬시위안의 가족들이 참석해 조용히 추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1998년 구준엽과 1년간 교제한 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가 됐으나, 서희원은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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