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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25점' 흥국생명, 페페저축은행 잡고 2위 탈환
작성 : 2026년 02월 01일(일) 18:1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격파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15승11패(승점 48)를 기록, 현대건설(15승10패, 승점 45)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또한 선두 한국도로공사(19승6패, 승점 52)를 4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9승16패(승점 27)로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레베카는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은지는 12점, 이다현은 10점, 김수지와 김다은, 정윤주는 각각 8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조이가 37점, 시마무라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중반까지 페퍼저축은행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치며 16-16으로 맞섰지만, 이다현과 정윤주, 김다은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9-16으로 차이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흥국생명은 레베카와 최은지, 김다은의 공격 득점으로 첫 세트를 25-22로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시작과 함께 조이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에도 시마무라와 조이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범실로 자멸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이 15-8로 크게 앞서 나갔다. 흥국생명은 세트 막판에야 최은지와 레베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2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흥국생명이 다시 힘을 냈다. 3-3에서 레베카의 퀵오픈과 이다현의 서브에이스, 다시 레베카의 퀵오픈으로 6-3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흥국생명은 레베카와 김수지, 이다현의 연속 득점으로 17-9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3세트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3세트는 흥국생명이 25-19로 쉽게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이어진 4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레베카의 맹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와 조이가 분전했지만, 달아나는 흥국생명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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