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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2026시즌 개막전 3R 단독 2위…황유민 공동 3위
작성 : 2026년 02월 01일(일) 10:31

양희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보다 한계단 상승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로 올라선 넬리 코다(미국, 13언더파 203타)와는 3타 차.

이날 3라운드는 악천후로 인해 중단돼 전체 39명의 선수들 가운데, 8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는 2일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2년 간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3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양희영은 지난 2024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1라운드 공동 6위, 2라운드 공동 3위, 3라운드 중간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양희영은 남은 3라운드 잔여 홀과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양희영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지만,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양희영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3번 홀 버디, 15번 홀과 1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다만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아쉬움을 삼켰다.

코다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024년 7승을 수확했지만 2025년 무승에 그쳤던 코다는 2026년 첫 출격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황유민은 3라운드 16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유민은 지난해 10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4언더파 212타로 9위에 랭크됐다. 이소미와 유해란, 김아림은 3언더파로 공동 1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7오버파 223타로 3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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