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26∙NH농협카드)이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수빈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0(11-7, 11-1, 11-10)으로 완파하고 데뷔 첫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서 정수빈은 첫 세트를 11이닝 만에 11-7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2세트 2이닝에서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1-1로 승리를 거둔 후 3세트마저 11-10(14이닝)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정수빈은 지난 시즌(2024-2025)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본인의 최고 성적(4강)을 뛰어넘었다. 지난 2022-2023시즌 데뷔한 정수빈은 빼어난 외모와 매 시즌 눈부신 성장세로 LPBA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정수빈은 이번 첫 판부터 예사롭지 않은 큐 감각을 뽐냈다. 64강 첫 경기서 전어람을 상대로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데 이어 16강서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었고, 8강에서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돌려세우는 등 가파른 기세에 올라 있다.
그러나 우승까지 한 걸음 남은 정수빈의 상대는 만만치 않다. 상대는 준우승 2회의 '베테랑' 임경진(45∙하이원리조트)다. 정수빈보다 결승전 경험이 많고, 8강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4강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제압하는 등 녹록지 않은 상대다.
나란히 LPBA 양강을 무너뜨린 두 선수는 2월 1일 밤 10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승 상금 4000만 원이 걸린 7전 4선승 결승전에서 대회 최종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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