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5' MC 홍진경에게 한 무례 발언에 사과했다.
31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솔로지옥 #사과지옥 ㅋ"이라는 글과 함께 이관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관희는 "정말 좋아하는 누나인데 제 실수로 이렇게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라며 "재미 있으려고 한 말이 누나한테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 욕 먹어도 괜찮지만 누나 마음 상할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관희야 어제도 전화해 놓고 오늘 또 문자까지. 아 진짜 사과 좀 그만해!"라며 "나도 방송하다 본의 아니게 말 실수 많이 해. 괜찮아 괜찮아. 넌 빨리 '찐천재' 나와서 농구나 가르쳐줘~ 이제 사과 그만~ 좋은 하루 보내"라고 답장했다.
또 이관희는 "앞으로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넓은 마음으로 사과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홍진경은 "좋은 하루~"라고 답했다.
이관희는 넷플릭스 '솔로지옥3' 출연자다. 그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 윤하빈과 함께 '솔로지옥5'를 시청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이관희는 해당 영상에서 MC 홍진경의 멘트를 보고 "제가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진경 누나 연애도 잘 모를 것 같은데 저기서 연애 훈수를 두는 게 화가 난다"고 저격했다. 또한 "내 생각에는 한해 씨, 덱스 씨, 이다희 누나는 다 인정한다. 그런데 진경 누나는 솔직히 이해를 못하겠다. 연애를 나보다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홍진경을 향한 강한 불신을 표현했다.
심지어 카메라를 보며 "진경 누나는 나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하빈이 "저는 존중한다. 본인의 스타일도 있는 거 아닌가"라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애를 썼으나, 이관희는 "진경 누나, 잘 좀 해라. 재미없다"며 웃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어쩌면 이렇게 무례할 수 있냐", "소신 발언과 무례함의 차이를 모른다", "할 말 못할 말 구분도 못한다", "MC가 훈수를 둬야지 그럼 무슨 말을 해야 하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관희의 발언을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관희가 직접 홍진경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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