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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MLS 새너제이와 2028년까지 계약…손흥민과 적으로 만난다
작성 : 2026년 01월 30일(금) 13:38

티모 베르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LAFC)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티모 베르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해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는 30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의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르너는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 규정을 받지 않는 '지정선수'로 새너제이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이번 이적은 자유계약 형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너제이는 베르너에 대한 우선 협상권인 '디스커버리 권리'를 보유했던 레드불 뉴욕에 5만 달러를 지불하고 영입 권리를 확보했다. 베르너는 새너제이에서 등번호 11번을 부여받았다.

지난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르너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라이프치히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9-2020시즌엔 리그에서 28골을 터뜨리며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베르너는 2020년 첼시의 러브콜을 받아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지만 56경기 동안 10골에 그쳤다.

2022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베르너는 2024년 당시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던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며 다시 한 번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리그 31경기에 나서 2골 만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고, 올 시즌엔 라이프치히에서 단 13분 만을 뛰는 등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결국 베르너는 유럽을 떠나 미국 도전을 결심했고, 손흥민을 팀에서 적으로 상대하게 됐다. 새너제이와 LAFC는 같은 서부 콘퍼런스에 속했다.

베르너는 2025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입단한 손흥민과 오는 4월 20일 LAFC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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