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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골 취소에도 웃었다…미트윌란, 창단 첫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작성 : 2026년 01월 30일(금) 10:02

조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이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홈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6승 1무 1패(승점 19)를 기록, 최종 3위로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UEL은 총 36개 팀이 참가해 각 팀당 리그 페이즈 8경기를 벌이고,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남은 8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미트윌란이 유럽 대항전에서 16강에 오른 건 창단 후 처음이다.

이날 공격수 조규성은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벤치에서 출발한 수비수 이한범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미트윌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4분 공격의 물꼬를 텄다.

다리오 오소리아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쪽에 있던 아랄 심시르가 이어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자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려 헤딩으로 걷어냈고, 떨어지는 볼을 조규성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조규성의 득점은 인정되지 못했다. 판독 결과 심시르의 슈팅이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상태에서 수비가 걷어낸 것으로 확인돼 심시르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기세를 탄 미트윌란은 후반 29분 승기를 굳혔다. 역습 상황에서 발데마르 안드레아센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빅터 바크 옌센이 페널티 지역까지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미트윌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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