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이혼숙려캠프' 속 '리와인드 부부'가 이혼을 면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8기 '리와인드 부부'의 최종 조정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오이 사건'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 트라우마가 됐다며 위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아내 측은 남편의 폭행 등 귀책을 강조하며 이보다 더 높은 액수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서장훈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같은 말만 반복하던 남편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남편은 "저한테 화난 거 있으시냐"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그는 "방송이 나가면 제가 욕을 엄청 먹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는 "이혼을 하지 않겠다"면서도 3개월 유예기간을 요청했다. 남편이 3개월 내에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할 시 이혼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 "실효성이 있겠냐"는 서장훈의 우려엔 "이런 거라도 있어야 남편이 좀 더 잘 지키지 않을까"라고 했다.
남편 역시 이혼을 택하지 않았다. 그는 "제게 폭행, 게임에 1억 원 이상 사용 등 귀책사유 두 가지가 있어 할 말이 없다. 아내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방송을 통해 제가 남의 말을 안 듣는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많이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장님께 죄송하다"며 서장훈을 향한 사과도 덧붙였다. 서장훈은 "두 분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드렸던 얘기들이다. 그렇게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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