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라힘 스털링이 첼시와 동행을 마무리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은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떠났다"며 "그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이후 3년 반 동안 첼시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스털링은 계약 종료와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스털링은 한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다. 그는 리버풀, 맨시티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한 뒤 2022년 이적료 4750만 파운드(약 94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ESPN은 "스털링은 2022년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부터 구단 소유권을 인수한 토드 볼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시대의 첫 번째 주요 영입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계약 기간 18개월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공식전 8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엔조 마레스카 전 감독 체제에서 스털링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2024년 5월 이후 첼시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널로 임대됐지만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아스널의 최종전 이후 8개월째 공식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ESPN은 "스털링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첼시 1군 선수단과 분리돼 코밤에서 훈련해 왔다"며 "여러 구단이 임대 이적에 대해 문의했지만, 스털링은 선수 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또한 자녀들을 전학시키는 것도 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 역시 고액 연봉에 부담을 느꼈다. 스털링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6억 4000만 원)에 달한다. 구단은 최근 이적 시장에서도 새로운 행선지를 모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결별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매체는 "FA 신분이 된 스털링은 구단과 직접 협상할 수 있다"며 "그는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하지만 국내외 구단의 제의도 고려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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