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00억원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군 보직을 다시 검토해달라는 민원이 나왔다.
28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 화면을 공개하며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과 관련해 "본인은 해당 사안이 군의 대외 신뢰와 장병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날 국방부에 차은우(이동민) 일병의 군악대 보직 적정성 재점검 및 재보직 검토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의 규모와 파급력 자체가 상당하고,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군 조직의 공정성, 엄정성에 대한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현재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인 차은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FN 플러스'는 차은우가 스토리텔러로 나선 '그날 군대 이야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밖에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도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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