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캐스팅 회차 배분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가운데 출연 배우 김소향의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김소향은 27일 자신의 SNS에 "밤 밤 밤. 할많하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할많하말'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할많하않'을 응용한 줄임말로 보인다. 정확한 설명이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회차 논란과 맞물려 심경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안나 카레니나' 속 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회차 스케줄에 따르면 총 38회 공연 가운데 옥주현이 약 25회 무대에 오른다. 반면 이지혜는 총 8회, 김소향은 7회 출연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옥주현의 출연 비중이 과반을 넘겨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 속 김소향이 SNS 게시물을 게재해 '옥주현 캐스팅 독식' 의혹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0일 개막해 3월 29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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