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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의 별들]모태범, "네덜란드 보고 느낀 점 많아…12일 설욕하겠다"
작성 : 2014년 02월 11일(화) 18:38

모태범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소치 동계올릭픽에 출전한 모태범(25·대한항공)이 "네덜란드 선수들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남은 경기에 집중 하겠다"고 다짐했다.

10일(한국시간)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모태범은 다음날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전날 경기가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침묵을 지킨 모태범은 "어제는 '멘탈 붕괴'였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네덜란드 선수들이 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네덜란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남은 경기 뿐 아니라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12일 밤 도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대해선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4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구 이상화(25·서울시청), 이승훈(26·대한항공)과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상화가 '고생했다'며 '편히 하자'고 했다"면서 "승훈이는 '우리 둘은 메달을 못 땄지만 상화가 꼭 따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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