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본 아내 손예진의 반응을 전했다.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인터뷰에서 현빈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5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다 시청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의 첫 OTT 작품이다. 배우로서 뭐가 달랐을지 궁금했다. 현빈은 "영화 여러 편 찍는 느낌이었다. 감독님도 그렇고 스태프 분들도 그렇고 영화를 하는 팀들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찍는 거 같았다"라고 했다.
글로벌 OTT 작품의 큰 매력 중 하나는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혹시 해외팬들의 반응을 체감한 게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현빈은 잠시 고민하더니 "해외팬분들이 커피차를 보내주시는 것?(웃음) 너무 감사하다. 저만 아니라 모두가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사실 현장에만 있으니 어떤 반응인지 잘 모른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주변에서 들은 해외 팬들 반응을 전했는데, "종종 회사를 통해 편지들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면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또 이 작품 때문인지 몰라도 포마드 머리를 하러 바버샵을 많이들 가신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많이들 보시나보다 싶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또 다른 배우, 아내 손예진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했다. 현빈은 "6화까지 같이 보진 못했다. 재미있게 봤다더라"고 전하며 "같은 배우라 그런지 전혀 생각 못한 신에서 좋았다고 말해주더라. 배우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인 거 같다. 마지막에 건영이랑 철창 안에서 싸우고 기태가 나온다. 그 앞에서 학수랑 만나서 얘기 나누는 짧은 시퀀스가 있는데 그걸 좋아하더라. 표정이나 대사 치는 톤이나 연기 같지 않은 걸 느낀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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