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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탈세 의혹' 파장… 차은우 첫 사과·소속사도 재입장 [ST이슈]
작성 : 2026년 01월 27일(화) 14:52

차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200억 탈세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논란 5일 만에 첫 입을 열었고, 소속사는 "적극 소명하겠다"고 재입장을 내며 사태를 수습 중이다.

27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와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사안으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 대해서도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다.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해석에 대해선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 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시스템을 보완·강화해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바로 전날 차은우도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200억 탈세 논란이 불거지자, "도피성 입대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을 받기도 했다.

차은우는 부대 내 일과를 마친 뒤 글을 작성했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에 따라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도 "지난해 군 입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해명을 남겼다.

앞서 지난 22일 국세청 조사4국은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 그의 모친이 운영하는 법인이 실직적인 용역 제공없이 운영되는 법인 페이퍼 컴퍼니에 해당한다고 보고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 개인 최고 소득세율을 피하기 위해 법인으로 분산해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판단해서다.

차은우 소속사는 논란 초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며 "법 해석과 적용 문제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고 입장냈다.

하지만 해당 논란 여파로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했던 광고 브랜드들은 '손절' 움직임을 보이며 냉각된 분위기다. 법조계에서도 차은우의 200억 탈세 의혹을 두고 다양한 법리적 해석을 내놓고 있어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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