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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도로공사전, 차분하게 임하겠다"
작성 : 2015년 02월 12일(목) 18:55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도로공사전, 무조건 차분하게 임하겠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양철호 감독이 도로공사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폴리(25점)와 양효진(13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6-24 25-15 25-7)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6승7패(승점 46)를 기록하며,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49)를 사정권에 뒀다.

기분 좋은 경기였다. 1세트에는 잦은 범실로 듀스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폴리의 서브에이스로 어렵게 1세트를 따냈고,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오늘 (염)혜선이가 골고루 활용을 잘했다. 1세트에서 범실이 좀 나왔는데, 이겨준 게 고맙다. 폴리도 평상시보다 잘해줬고, 경기를 잘 이끌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효진에 대해서는 "훈련 때도 전과 다른 몸놀림이 나오고, 생각 자체도 많이 달라졌다"며 "팀에서 훈련을 하면서 믿음이 쌓이는 것 같고, 본인도 경기장에서 마음 편하게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현대건설의 다음 상대는 선두 도로공사다. 어쩌면 이번 시즌의 우승팀을 판가름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양철호 감독은 "우리가 공격력이나 수비력, 모두 떨어지진 않는데 급해지다보면 범실이 많다"며 "그런 부분을 올스타 브레이크부터 잡아왔다. 무조건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4일 도로공사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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