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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기대치에 못 미쳤다"
작성 : 2015년 02월 12일(목) 18:49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기내용이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허무한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4-26 15-25 7-25)으로 완패했다. 흥국생명은 11승12패(승점 32)에 머물며, 3위 IBK기업은행(승점 39)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폴리의 서브에이스에 아쉽게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3세트에서 7-25로 패한 것은 역대 한 세트 최다점수차 타이기록이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박미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기내용이었다. 서브와 서브리시브에서 판가름이 난 것 같다"며 "상대가 높이도 높이지만, 첫 세트 외에는 범실도 거의 안 나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2세트 이후 갑작스럽게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서브리시브 라인이 한 번 흔들렸을 때, 빨리 정리가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주변으로 전염되는 것이 너무 컸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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