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약 200억 원 대의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최근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했다.
26일 OSEN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 복무 중인 차은우는 이달 연초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입대해 복무한 지 어느새 6개월이 된 그는 시기상 정기 휴가를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차은우가 휴가를 나온 시점이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이후라는 점에서 그가 소속사 등과 탈세 관련 입장을 논의했을지, 직접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직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고,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A법인이 본 소속사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A법인의 주소지는 강화도 모처에 위치한 장어집으로, 연예 관련 업무를 보기엔 다소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는 해석이 중론이다. 이에 덧붙여 판타지오가 A법인으로부터 받은 세금계산서도 허위 세금계산서로 보고 세금 82억 원을 부과했다.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22일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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