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에드벤 잉 호크 홍(24, 말레이시아)이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펼쳐진 '2026 KPGA 제1회 JP lifestyle 윈터투어(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에드벤 잉 호크 홍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마인스 골프&리조트 챔피언십 코스(파71/6780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장희민(24, DB손해보험), 와다 쇼타로(30, 일본)과 동타를 이뤘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에드벤 잉 호크 홍은 5차 연장까지 승부 끝에 장희민과 와다를 차례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에드벤 잉 호크 홍은 와다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2라운드를 맞이했다.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에드벤 잉 호크 홍은 장희민, 와다와 공동 선두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에드벤 잉 호크 홍과 와다는 파를 기록했지만, 장희민은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후 에드벤 잉 호크 홍과 와다는 4차 연장까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5차 연장에서 와다가 파를 기록한 반면, 에드벤 잉 호크 홍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에드벤 잉 호크 홍은 "시즌이 끝나고 한달 만의 대회라서 걱정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한 대로 잘 흘러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대회 기간 동안 날씨가 굉장히 더웠고 다섯 번의 연장전을 거치며 많이 지쳤다.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KPGA 윈터투어의 첫 번째 우승자가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에드벤 잉 호크 홍과의 연장전에서 패한 와다와 장희민이 공동 2위에 오른 데에 이어 고태완(34)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4위에 자리했다. 샤리푸딘 아리핀(35, 말레이시아)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로 5위에 랭크됐다.
한편 마인스 골프&리조트 탄 스리 리 킴 유 회장은 "먼저 에드벤 잉 호크 홍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2026 KPGA 제1회 JP lifestyle 윈터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대회가 KPGA 선수들을 위한 좋은 기회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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