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신영석(한국전력)과 김다인(현대건설)이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별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팬 투표 최다 득표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녀부 통합 팬 투표 1위는 K-스타의 신영석이 차지했다. 신영석은 팬 투표에서 2만 9900표를 획득했으며,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신영석은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남자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신영석은 이번 올스타전으로 통산 14번째 무대를 밟았다. 이는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역대 최대 출전 타이 기록이다.
신영석은 "6시즌 연속 투표 1위에 오른 고인물"이라고 웃으며 인사한 뒤 "뼛속까지 추울 나이가 됐는데 제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4번째 올스타전에 나서는 그는 처음 출전하는 후배들을 향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니 정신 놓고 잘 놀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신영석은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사자보이즈 흉내를 내며 코트로 입장했다. 그는 "제 꿈이 아이돌이었다.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여자부에서는 V-스타 김다인이 팬 투표 2만 105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김다인 역시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김다인은 "놀랍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많이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들의 마음에 힘입어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리머니 준비했다. 이따 확인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V-스타로 출전하는 그는 K-스타를 이끄는 강성형 감독, 양효진과 소속팀 간 맞대결을 벌인다.
이에 김다인은 "효진 언니, 감독님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뜨거운 맛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영석과 김다인은 트로피 및 배구 꽃다발, 부상으로 항공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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