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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먼즈+서명진 44점 합작' 현대모비스, DB 꺾고 시즌 첫 3연승 질주
작성 : 2026년 01월 24일(토) 15:53

레이션 해먼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DB와의 홈 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3승 21패를 기록, 단독 7위가 됐다. DB는 21승 13패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29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서명진도 15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DB는 헨리 엘런슨이 28점 12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9점, 정효근이 11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초반 3분 동안 엘런슨이 10점을 퍼부으며 DB가 리드를 잡았지만, 모비스도 해먼즈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아가며 추격했다.

조한진이 스틸 후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꾼 현대모비스는 조한진과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쿼터 막판 해먼즈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면서 25-22로 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DB가 이번에도 엘런슨과 알바노가 득점을 연이어 합작하면서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전준범의 3점포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이그부누가 골밑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서명진도 득점에 가세했다. DB는 쿼터 막판 무스타파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으나 현대모비스가 49-39로 10점을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DB가 3쿼터에 반격했다. 현대모비스가 초반 7-0 런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지만, 정효근이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했고, 강상재와 이용우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빠르게 따라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피게로아와 이승현의 득점으로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DB도 엘런슨과 알바노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62-67까지 쫓은 채 4쿼터로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DB가 이용우와 강상재, 엘런슨, 알바노까지 연이어 득점으로 올리며 72-7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서명진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모비스가 조한진과 박무빈의 연속 스틸로 순식간에 86-76까지 달아났다.

반면 DB는 엘런슨의 외곽포까지 림을 외면했고, 정효근의 득점이 나왔으나 차이를 좁히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마지막 알바노의 슈팅까지 빗나가면서 현대모비스가 86-78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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