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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단독 3위…김성현은 4위
작성 : 2026년 01월 24일(토) 13:41

김시우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3위에 자리했다. 17언더파 127타로 공동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와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 라킨타CC,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 3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5명이 스타디움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5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또한 김시우의 마지막 우승은 2023년 1월 소니오픈이기에 3년 만에 통산 5승을 노리는 자리기도 하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5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7번 홀과 8번 홀에서 2타를 더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타수를 하나 더 줄이며 7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좋은 라운드였다. 이 코스에는 해저드가 많아서 백나인에서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정말 잘 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일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한 코스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이틀 동안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느끼고 있어서 주말 경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는 초반 출발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을 잘 시작하면 해저드를 어느 정도 피해 가는 선택도 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공격적으로 갈 수도 있어서 선택지가 많아진다. 하지만 백나인부터 시작하게 되면 매 홀마다 핀을 직접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져서 조금 더 부담이 된다. 오늘은 출발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 운영이 한결 수월 했었고, 편안할 때는 공격적으로 가고, 그렇지 않을 때는 무리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 그런 점이 이 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번째 대회를 치르는 김성현은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에서 6언더파를 쳐 맷 매카시(미국)와 공동 4위(15언더파 129타)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신인인 이승택은 공동 62위(8언더파 136타), 통산 3승의 김주형은 공동 98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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