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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호, 김상식의 베트남에 승부차기 충격패…U-23 아시안컵 4위
작성 : 2026년 01월 24일(토) 09:1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베트남에 6-7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 전까지 베트남과의 연령대 상대 전적에서 6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날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4강에 진출해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한 것에 이어 베트남에도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2018년 대회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6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베트남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던 사이 베트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0분 왼 측면에 있던 응우옌 딘 박이 문전까지 치고 올라간 후 패스를 건넸고, 이를 응우옌 꾸옥 비엣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 정승배가 헤더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높게 뜬 발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취소됐다.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친 한국은 후반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4분 김태원이 중거리 터니 슈팅을 때렸고, 슈팅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곧장 베트남이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도 변수가 생겼다. 후반 40분 거친 태클을 한 응우옌 딘 박이 퇴장을 당하게 되면서 수적 열세에 빠진 것이다.

그리고 이는 한국의 기회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이현용이 떨어뜨린 공을 신민하가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한국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허나 베트남의 골문을 더 열지는 못한 채 승부차기를 준비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은 6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7번 키커에서 갈렸다. 한국의 7번 키커 배현서의 슈팅은 한 가운데로 쏠렸고, 이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면 베트남의 7번 키커 응우옌탄난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베트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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