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이 12일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 전 6부작이 완결됐다"라고 밝혔다.
'회색도시2'는 '회색도시 for Kakao' '검은방' 1~4편을 선보이며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명인으로 인정받은 진승호 PD가 개발한 최신작이다.
'회색도시' 시리즈는 순간의 선택으로 엇갈리는 백여 개의 엔딩,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긴박한 상황 설정,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몰입감 등의 스토리 요소뿐만 아니라, 미려한 그래픽과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열연 등으로 탄탄한 고정 팬을 가졌다.
'회색도시2'의 경우 지난해 10월 에피소드1을 시작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매월 하나의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또 패키지 다운로드와 유사한 에피소드 단위의 판매 방식을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VIP 패키지 이용자들에게 성우들의 모닝콜, 스페셜 코멘트, 미공개 사운드 트랙 등 디지털 콘텐츠를 총 8회에 걸쳐 제공했다.
전 6부로 완결된 '회색도시2'에는 총 28명의 국내 최고의 전문 성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녹음 분량은 1만 2600 라인, 시간으로는 약 9시간 정도의 분량이다. 시나리오는 A4 기준 1200여 장으로 장편 소설을 능가하는 양이다.
'회색도시2'에 등장한 인물 수는 주연과 조연, 단역을 포함해 총 29명이다. 캐릭터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바꿀 수 있는 코스튬은 총 122종이 준비됐다.
'회색도시2'의 꽃인 다양한 엔딩은 총 103개다. 베드 앤딩이 100개로 가장 많고 노멀과 트루 엔딩이 각 1개, 숨겨진 엔딩이 1개다. 다양한 업적을 쌓을 수 있는 도전과제는 총 99개다.
소태환 4:33 대표는 "'회색도시' 시리즈는 콘텐츠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게임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게임이 시장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4:33은 올해 상반기 내에 이용자가 직접 '회색도시2' 이야기를 만들고,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회색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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