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뮤지컬어워즈' 대상, '한복 입은 남자' 수상 [ST종합]
작성 : 2026년 01월 19일(월) 22:03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포스터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뮤지컬인들의 축제 '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뮤지컬어워즈') 본식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진행은 '어워즈의 남자' 이건명이 맡았다.

한국 뮤지컬 60주년이라는 시간 속 '뮤지컬어워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K-컬처·K-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출품만 100편이 넘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첫 시상인 아동가족뮤지컬상 부문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수상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이은결은 "최근 '사랑의 하츄핑' 309회 공연을 마쳤다. 그동안 무대를 빛내주시고 함께 해주신 스태프 등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새 작품인 '프린세스 하츄핑'을 예고하며 "매번 생애 첫 뮤지컬이라 생각하며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조연상 남자 수상의 영예는 데뷔 20년이 된 '알라딘'의 정원영에게 돌아갔다. 정원영은 "'알라딘'을 한 그 1년이 이성경 배우처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아들이 태어날 때도 아들보다 먼저 태어난 아이 울음 소리를 들으며 너무 울어버렸는데, 앞서 이성경 배우가 우는 걸 봤더니 막상 제 자신의 수상 감동이 덜하다"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연상 여자는 '라이카'의 한보라가 수상했다. 객석에서부터 눈물을 보이인 한보라는 무대 위에 올라서도 기쁨의 눈물을 만끽했다. 그는 "저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다. '잘한다' 생각하면 잘할 수 있게 되더라. 그동안 기세로 연기를 해왔는데, 이런 부족한 저에게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가 데뷔한 지 19년이 됐더라. 자식 노릇 제대로 못할 때에도 10년 넘게 아버지 휴대폰에 제 이름은 '가문의 영광'이었다. 하늘에서 보고 계실 아빠 너무 사랑합니다. 제가 가는 길을 단 한 번도 아쉬워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자존감 높고 사랑이 많게 낳아주신 어머니께도 감사하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쇼노트 제공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박은태, 조정은은 나란히 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은태와 조정은은 팬들과 관객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특히 박은태는 "무대에서 허튼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다짐도 전했다. 조정은은 2년 전 별세하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10년간 '뮤지컬어워즈'와 함께 해 온 두 사람을 위한 특별한 시상도 진행됐다. 10년간 '뮤지컬어워즈'의 자리를 지켜 온 김문정 음악감독과 진행을 맡은 배우 이건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건명은 "저도 뮤지컬을 누구 못지 않게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무 생각없이 뮤지컬에 대한 사랑을 일궈왔는데 이렇게 10년을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뮤지컬이 가는 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뮤지컬을 사랑하는 뮤지컬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번째를 맞은 '뮤지컬어워즈' 대상은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수상했다.

◆이하 제10회 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대상=한복 입은 남자
▲작품상(400석 이상)=어쩌면 해피엔딩
▲작품상(400석 미만)=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감사패=음악감독 김문정, 이건명(MC)
▲공로상=CJ문화재단
▲주연상 여/남=조정은(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조연상 여/남= 한보라(라이카)/정원영(알라딘)
▲프로듀서상=예주열(시라노, 킹키부츠, 물랑루즈!, 베르테르,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예술상=영상 디자인-고동욱(비하인드 더 문)/무대 디자인-서숙진(한복 입은 남자)
▲안무상=도미니크 캘리DOMINIQUE KELLEY(위대한 개츠비)
▲편곡·음악감독상=이성준(한복 입은 남자)
▲작곡상=이선영(라이카)
▲극본상=김하진(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연출상=오경택(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앙상블상=에비타
▲신인상 여/남=이성경(알라딘) / 강병훈(베어 더 뮤지컬)
▲아동가족뮤지컬상=사랑의하츄핑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