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시즌2로 인기몰이 중이던 셰프 임성근이 음주운전을 고백했다. 세 차례나 음주운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더하는 가운데, 방송가도 덩달아 비상이다.
지난 18일 임성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밝혔다. 그는 "5~6년 전부터 술을 조심한다"라며 "안 마시는 건 아니지만 줄였다. 안 좋은 일도 좀 있었다"고 운을 떼며 지난 10년간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영상에서는 시동을 걸어둔 상태로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장 최근 적발된 건에서는 실제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 15일 새벽 5시 1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넘긴 상태였다.
이미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과 300만원을 각각 약식명령 고지받은 상태였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고백으로 '흑백요리사2'을 통해 탄생한 스타셰프 임성근을 모실 준비 중이던 방송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이번주 임성근이 출연하는 녹화분을 방송 예정이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긴급 논의 중이며, JTBC '아는 형님'은 임성근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일정을 조율 중이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놀면 뭐하니?' 등도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 혼란을 불러온 장본인은 정작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이날 오전 쇼핑엔티 채널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홈쇼핑에 직접 등장해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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