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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고백' 임성근, 논란 속 홈쇼핑 생방송 출연
작성 : 2026년 01월 19일(월) 13:59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한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 셰프가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19일 오전 쇼핑엔티에는 '임성근의 한끗다른 뼈없는 갈비찜' 판매 방송이 송출됐다.

이날 임성근은 약 20분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갈비찜을 홍보했다. 쇼호스트는 "일반식품 부문 2년 연속 1등 브랜드"라며 치켜세웠고, 임성근은 "한식을 40년 넘게 했다. 소스를 맡겨달라고 하시지 않았나. 저는 대량 요리를 했다. 소량으로 조물조물하지 않는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했다. 그는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 10년에 걸쳐 3번 정도 음주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일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상처받지 않나.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면피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안 하는 거다. 형사처벌을 받고 면허가 취소돼 다시 땄다"고도 했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제 가슴 한구석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며 "더 늦기 전 제 입으로 이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오늘 이 글을 올리게 됐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임성근이 세 번이나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 음주운전 관련 취재가 들어오자 언론 보도에 앞서 자신이 먼저 고백해 비난 수위를 낮추려 했다는 의혹 등 비판 여론이 일었다.

특히 임성근이 음주운전을 고백하며 "나 술 마시면 차에서 자지 않냐. 한 번은 경찰에게 걸려서 상황 설명을 했다. 그런데 왜 시동을 걸고 있냐더라. 알고 보니 시동을 끄고 앉아 있어야 했다. 한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힌 것과 다른 내용이 알려졌다.

19일 일요신문이 확인한 판결문에 따르면 임성근은 2020년 1월 15일 새벽 6시 1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도로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약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임성근은 10년 전 음주운전 적발 건에 대해서만 '시동을 켜놓고 잤다'고 해명했다. 이로써 2020년 적발 건까지 밝힐 경우 거센 비판을 받을 것을 우려해 사건을 축소해 고백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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