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현대캐피탈이 선두와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위(14승 8패, 승점 44)를 유지했고, 선두 대한항공(15승 7패, 승점 45)과 격차도 승점 1로 좁혔다.
반면 우리카드는 9승 14패(승점 26)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레오는 양 팀 최다인 26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도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선 알리가 15점, 아라우조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접전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두 팀은 1세트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이 19-17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 신호진의 백어택으로 5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만만치 않았다. 알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김동영과 아라우조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24-24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에도 두 팀은 번갈아 득점하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우리카드가 세트 막판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30-29로 앞선 상황에서 알리의 서브 범실과 아라우조의 백어택 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내줬고,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1세트를 32-30으로 선취했다.
현대캐피탈의 흐름이 계속됐다. 2세트 역시 중반까지는 치열한 흐름이었지만 현대캐피탈이 균형을 깼다. 12-12에서 신호진, 바야르사이한, 레오가 3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16-14에선 허수봉, 최민호, 레오가 6점을 합작하며 21-14까지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이시몬이 분전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으며 2세트를 25-18로 끝냈다.
현대캐피탈이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3세트 초반에도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점 차 승부가 계속되던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흐름을 바꿨다. 13-13 동점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을 중심으로 꾸준히 득점하며 리드를 지켜갔고, 우리카드는 세트 막판 알리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승부를 23-23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25-2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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