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최백호가 아이유 등 후배들과의 작업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데뷔 50년 차 가수 최백호가 출연했다.
이날 조째즈는 아이유가 2013년에 발표한 곡인 '아이야 나랑 걷자'를 언급했다. 해당 곡은 최백호가 피처링한 듀엣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OST였던 최백호의 '희망의 나라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아이유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최백호는 '희망의 나라로'로 축하공연을 한 바 있다. 당시 아이유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백호는 "사실 저 노래가 제 체질은 아니다"라며 "녹음을 좀 힘들게 했다. 단순해 보이는데 잘 안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폭싹 속았수다'가 크게 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지나니 또 전화가 왔다"며 SBS '모범택시3'를 언급했다. 그는 작곡가 에코브릿지의 신곡 OST 작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에코브릿지가 제 목소리를 나름대로 제일 매력적인 부분이 어떤 음정인지까지 다 파악하고, 그 음정 위주로 곡을 썼다. 그렇게 '기다려야지'란 곡을 받고 '이거 참 좋다'고 생각했다. 내 매력적인 부분은 고음이 아니라 중저음에서 나오는구나를 알게 됐다. 저도 앞으로 그렇게 곡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 조째즈를 꼽았다. 이에 조째즈는 최백호의 '찰나'를 부르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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