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서울시청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15일 오후 7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2매치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26-21로 이겼다.
부산시설공단은 1승 1무(승점 3)로 경남개발공사와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1승 1패(승점 2)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가 7골, 류은희가 5골, 연은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권한나는 역대 2호 7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7골, 조은빈이 4골을 넣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3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서울시청을 상대로 전반까지 10-11로 끌려가뎌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권한나의 7미터 드로우로 14-13 역전에 성공했고, 연은영과 류은희의 연속골로 17-15로 달아났다. 서울시청은 조은빈과 우빛나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부산시설공단도 류은희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20-17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부산시설공단은 연달아 7미터 드로우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더욱 멀리 달아났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스코어는 어느새 25-19까지 벌어졌다.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부산시설공단은 26-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골과 15세이브(42.86%)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는 "개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서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류은희 언니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좋아졌고,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할 테니 부산시설공단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인천광역시청을 27-23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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