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이선 알바노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SK는 현재 17승 13패를 기록, 4위에 올라있다. 안양 정관장과 수원KT를 꺾고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으나 지난 11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경기에 앞서 SK의 전희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희철 감독은 "DB가 전에 연승 할 때보다 최근에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공간 창출도 그렇고, 특히 알바노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 SK의 숙제는 역시나 알바노 봉쇄다. 전희철 감독은 "알바노를 최대한 막으려고 준비를 했다. 이 선수의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겠다고 할 순 없으나 공격의 흐름을 끊어야 된다는 방향성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알바노의 매치업 상대로는 루키 에디 다니엘이 낙점됐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다니엘을 알바노에게 붙여보려고 한다. 스피드, 힘이 좋다. 특히 2대2 수비를 할 때 스크린을 부수고 나가더라. 빅맨급 골격근량을 가졌다. 대단하다"고 예고했다.
앨런슨과 무스타파를 막아서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전희철 감독은 "엘런슨과 무스타파처럼 서로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막기 어려운 것 같다. 다재다능한 엘런슨이 더 까다롭다"면서 "상대가 외곽포나 퀵샷에 강점이 있기에 톨레티노의 출전 비중이 줄어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는 현재 힘든 여정을 보내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솔직히 힘들어 한다. 선수들도 나이가 있다 보니 경기가 많은데 훈련까지 많으면 컨디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을 케어하기 어렵지만, 선수들이 정신력적인 부분은 잘 잡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희철 감독은 "힘든 경기를 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지더라도 쉽게 지는 팀은 아니라서 잘 해야 한다. 최근에 우리가 3연승을 못했는데, 그래도 패배 후에 선수들의 회복력이 좋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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