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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턴오버 많다"…'시즌 첫 3연패' 뿔난 문경은
작성 : 2015년 02월 11일(수) 18:04

문경은 감독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43) 감독이 팀의 턴오버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SK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서 67-7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만 37점을 실점했다. 이후 동점까지 만들려고 할 때 많은 턴오버로 그 고비를 못 넘겼다. 전반전에 따라잡을 분위기를 못 한 것이 끝까지 힘든 경기가 됐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문경은 감독은 보이지 않는 턴오버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그는 "턴오버 개수만이 아닌 안 보이는 턴오버도 많다. 노마크 찬스에서 못 넣고 속공 실점하는 것도 턴오버다. 안 보이는 턴오버 때문에 3연패까지 오는 고전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수와 박상오가 복귀한 포워드 라인이 아직 강점을 못 발휘하고 있다. 포워드진들의 컨디션이 돌아온다면 정상 궤도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말 선두 다툼을 벌이는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3연패로 안 좋은 분위기에서 모비스 원정을 가게 됐다. 모비스와의 경기는 턴오버와 리바운드 하나하나에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에 충실히 준비해서 임하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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