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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떠난 켑카, PGA 투어 복귀…이달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
작성 : 2026년 01월 13일(화) 11:28

브룩스 켑카 / 사진=PGA 투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브(LIV) 골프를 떠난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각) "PGA 투어는 PGA 투어가 승인하지 않은 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에 관해서 '복귀 멤버 프로그램(Returning Member Program)' 도입을 발표했다"고 발표했다.

켑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PGA 투어에 복귀하며, 이달 말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메이저 사냥꾼'이라고 불린 스타플레이어다. 지난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LIV 골프 무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켑카는 지난 12월 LIV 골프 무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후 켑카가 LIV 골프를 떠나자 PGA 투어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PGA 투어가 '복귀 멤버 프로그램'을 신설하면서 복귀의 길이 열리게 됐다.

PGA 투어는 '복귀 멤버 프로그램'에 대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남자 프로 골프 최고 무대인 PGA 투어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 다만, PGA 투어에 복귀하는 멤버는 엄격하지만 타당한 수준의 재정적인 불이익을 필수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상 선수는 최소 2년 이상 PGA 투어에서 활동하지 않았으며, 2022-2025년 사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토너먼트, US오픈, PGA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십 중 하나 이상 우승한 선수로 제한된다. 해당 자격을 갖춘 선수는 켑카와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뿐이다.

또한 복귀 멤버는 2026시즌 동안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해야 하며, 2026년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PGA 투어는 "켑카에게 5000-8000만 달러 규모의 잠재적인 수익에 대한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켑카는 이번 복귀 과정에서 PGA 투어가 제안한 500만 달러 규모의 자선 기부에 동의했다.

PGA 투어 브라이언 롤랩 CEO는 "팬 경험을 향상시키고 PGA 투어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매주 PGA 투어에서 경쟁하기를 기대하는 팬들에 대한 우리의 약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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