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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유도훈 감독 "승부처에서 포웰 믿었다"
작성 : 2015년 02월 11일(수) 18:03

유도훈 감독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47) 감독이 '주장' 리카르도 포웰에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73-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3승22패를 기록하며 5위 창원 LG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유도훈 감독은 "여태까지 SK에게 패할 때 속공 실점과 리바운드 허용 후 실점이 많았는데 오늘은 기본적으로 이런 것이 최소화 됐다"며 "지역·대인마크 수비를 준비한 것이 어느 정도 잘 됐다. 수비의 축인 정효근이 도움 수비에 대한 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SK와 할 때는 우리 득점력이 항상 떨어졌는데 템포 바스켓으로 볼 가지고 있는 시간 길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20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테렌스 레더를 4쿼터 중요한 순간 투입하지 않은 것은 포웰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승부처에서 포웰을 믿었다. 초반 레더가 애런 헤인즈의 힘을 빼줬다. 이것도 포웰이 승부처에서 강점 보인 원인이다"며 "4쿼터에 레더로 바꿀지 고민했지만 포웰을 믿고 끌고 간 것이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더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레더는 경기 초반 헤인즈와의 매치업 수비를 맡았는데 잘 견뎌줬다. 보통 경기를 하면 포웰이 26~27분, 레더가 13분을 뛴다. 오늘은 레더가 20분 동안 책임을 잘 졌다. 이것이 마지막 승부처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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