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농구 교실 2호점을 위해 부동산과 은행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전태풍·지미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전태풍은 한국에 대형 상가를 소유하고 있었다. 해당 상가에는 치과와 동물병원, 각종 음식점 프랜차이즈,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었다.
그는 "꿈이 있다. 울산부터 일산까지 다 농구 센터로 채우고 싶다. 프랜차이즈처럼 말이다. 2026년에 2호점을 열고 싶다. 서울에서 2호점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미나 또한 "걱정 하나도 없다. 2호점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부는 함께 부동산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전태풍은 "다른 사업을 오픈하고 싶은데 길이 두 개 있다. 사업 대출받거나 이 상가를 팔거나다. 요새 근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부동산 측은 "상가 매매 문의는 요즘 별로 없다. 임대료 같은 경우도 보증금과 임대료가 현재 내려간 상태라 투자 문의가 없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전태풍이 3억을 내려도 그런지 묻자, 부동산 측은 "매매 문의 자체가 없다"며 "그래도 이 지역에 호재가 있다. 이번에 병원이나 교육 관련 건물이 공사 착수에 들어가서 2029년~2030년에 완공이다"라고 밝혔다. 전태풍은 "마음이 무겁다"고 반응했다.
이를 지켜본 김구라는 "누구랑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하승진과 동업하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전태풍은 "하승진은 농구 교육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혜가 "돈은 서장훈 씨가 내는 게 낫지 않나. 농구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저기 미안한데, 만약에 그럴거면 내가 직접 차리지. 내가 뭘 투자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태풍 부부는 결국 은행을 찾아 대출 문의를 했다. 전태풍은 "최소 8억이 필요하다. 다른 것 빼고 농구 바닥을 까는 게 1억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가 건물을 담보로 잡자, 은행 측은 "이미 대출이 많이 있다. 8억은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전태풍은 "제가 경기도 수지에 거주하고 있는데 내 명의가 아니라 전세다. 대출 없이 현금으로만 샀다"고 말했다. 이에 은행 측은 "그게 담보가 될 수도 있다. 전세금 담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전세 담보로 대출 가능한 금액은 3억2000만 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전태풍은 "미국에도 집이 2개 있고, 미국 땅에 투자 많이 했는데"라고 털어놨고, 지미나는 "한국에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라서 한국 대신 미국에 투자했더니 이렇게 됐네"라며 "그럼 미국 집 팔자"고 제안했다. 이에 전태풍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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