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
12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세계 최초의 아이돌, 비틀즈의 삶을 주제로 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강연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故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생전 마지막 방송이자 강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비틀즈에 대해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록 뮤지션이자 빌보드 차트 역대 최다 1위를 기록한 전설적인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틀즈 탄생 비화부터 언더그라운드 밴드에서 역사상 최초의 아이돌 그룹으로 발돋움한 배경,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음악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 된 사연, 비틀즈가 해체하게 된 원인, 존 레논 암살 사건 등을 알기 쉽게 전했다.
김 평론가는 강연을 마치며 "비틀즈는 대중음악이 유행가를 넘어 영원한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알려준 위대한 밴드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최근 AI 기술을 통해서 만든 비틀즈의 신곡이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30주년 기념으로 '앤솔로지4' 앨범이 새로 발매되는 등 비틀즈 신화는 아직도 현재진행"이라고 전했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인사했다.
방송 말미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故 김영대 님이 마지막까지 보여주신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추모했다.
한편 1977년생인 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지난달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3월 발간한 단독 저서 'BTS: THE REVIEW - 방탄소년단을 리뷰하다'로 주목받았으며, 미국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의 국내 중계방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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