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계랭킹 18위)이 세계랭킹 2위 린스둥(중국)을 꺾고 새해 첫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린스둥을 게임 스코어 4-2(8-11 11-8 11-9 12-10 8-11 11-3)로 격파했다.
린스둥은 왕추친(중국, 세계랭킹 1위)과 함께 중국 남자 탁구를 이끄는 간판 선수다. 하지만 장우진은 린스둥을 상대로 자신의 첫 WTT 챔피언스 단식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 선착한 장우진은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 4위)-린윈루(대만, 13위)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날 장우진은 린스둥에게 첫 게임을 8-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11-8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3게임을 11-9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승부처였던 4게임에서 듀스 승부 끝에 12-10으로 승리하며 게임 스코어 3-1로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장우진은 린스둥의 반격에 5게임을 8-11로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6게임에서 린스둥을 압도하며 11-3으로 완승,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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