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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개막전에서 광주도시공사 꺾고 대회 3연패 순항
작성 : 2026년 01월 10일(토) 20:09

김하경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회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2-24로 꺾었다.

이 개막 경기에 앞서 핸드볼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역인 임오경 국회의원(민주당·경기 광명갑)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구자로 나서 리그 개막을 축하했고,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반 초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김하경의 윙을 활용한 플레이로 물꼬를 텄고, 광주도시공사는 이적한 이효진이 연속 골을 넣어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최지혜, 김하경의 연속 골로 7-4까지 달아났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 공격 길목을 차단하고 연달아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개막전이라 그런지 양 팀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턴오버를 주고받았다. 광주도시공사가 연달아 7미터 드로에 성공하면서 8-7로 따라붙었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송지은이 연속 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광주도시공사는 강주빈이 연속 골로 따라붙으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SK슈가글라이더즈가 빠른 속공으로 이어가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연이어 나왔다. 서두르면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11, 8골 차까지 빠르게 치고 나갔다.

광주도시공사가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김지현과 강주빈의 연속 골로 25-19, 6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한미슬의 2분간 퇴장에도 불구하고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31-21,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32-24로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6골, 김하경과 윤예진이 5골씩, 송지은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강주빈이 5골, 김지현과 연지현이 4골씩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5골 2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김하경은 "팀원 교체가 많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잘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가능하면 다양한 플레이를 많이 해보고 싶고, 안 해본 걸 많이 하려고 했다. 바뀐 선수가 많아 잘 맞춰가야 해서 부담이지만, 3연패를 향한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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