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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31점' IBK기업은행, 정관장 꺾고 3연승…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완파
작성 : 2026년 01월 08일(목) 21:13

빅토리아 / 사진=KOVO 제공

[화성=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3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2 25-23)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9승 11패(승점 30)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4위 GS칼텍스(10승 10패, 승점 30)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순위를 바꾸진 못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6승 14패(승점 18)로 최하위 7위에 머물렀다.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3패, 승점 21)과 격차는 승점 3 차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3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주아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선 자네테가 23점을 올린 가운데 인쿠시(18점), 박혜민(13점), 정호영(13점)이 골고루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육서영과 박은서의 득점, 상대 범실을 더해 3점을 내리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빅토리아가 분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추격을 시작했다. 자네테, 박혜민, 박은진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이후 자네테와 인쿠시가 연속 득점하며 15-15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22-21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 킨켈라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25점을 채우면서 1세트를 25-21로 선취했다.

정관장이 반격에 나섰다. 정관장은 2세트 초반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와 이주아의 활약을 앞세워 5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맞섰다. 그러나 정관장이 자네테, 인쿠시, 박혜민의 분전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며 20-15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자네테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정호영의 속공으로 2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IBK기업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팀은 3세트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20-20 동점에서 빅토리아와 최정민이 연달아 득점하며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22-21에선 빅토리아가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육서영이 퀵오픈으로 쐐기를 박았고,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25-22로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의 흐름이 이어졌다. 4세트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정관장이 먼저 균형을 깼다.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은진의 공격과 블로킹, 자네테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3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빅토리아, 최정민, 킨켈라가 다양한 공격 루트로 6연속 득점하며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인쿠시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4세트를 25-23으로 끝냈다.

아라우조 / 사진=KOVO 제공

한편 남자부에선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8승 12패(승점 24)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선두 대한항공은 3연패에 빠지면서 14승 6패(승점 41)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20점, 알리가 17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한항공에선 러셀이 양 팀 최다인 24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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