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전 의원(73)이 11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부영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의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정계를 떠났다.
용산고와 서울대 출신의 이부영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1974년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뒤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지난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부영 전 의원은 "그 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던 서울 강동구 갑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며 "또한 저의 정치인생에 여러모로 도움주시고 이끌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합니다. 특히 언론인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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