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벨기에 명품 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이 2015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남성 발레 댄서들에게서 영감 받아 탄생했다. 무용수들의 의상을 연상시키는 가늘고 긴 실루엣, 우아하고 관능미 넘치는 의상, 해체주의적 재단이 눈에 띈다.
특히 무용수나 여자 체조 선수가 입는 레오타드, 몸통부터 발목 끝까지 가리는 유니타드, 레깅스, 하이 웨이스트 등이 주를 이뤘다.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리차드 헤인즈(Richard Haines) 핸드 드로잉으로 탄생한 강렬한 남성 누드 댄서 그래픽, 고딕 알파벳 ‘R’이 컬렉션 전반에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드리스 반 노튼은 1991년 첫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드리스 반 노튼 남성 단독매장이 오는 13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 6층에 오픈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성 매장을 위주로 브랜드를 전개했다. 때문에 남성 의류, 액세서리 구매가 쉽지 않았던 국내 남성 팬들은 이번 매장 오픈 소식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성 단독 매장에서는 15SS 컬렉션 의상부터 액세서리, 슈즈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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