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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사장님이 알아봤다"…이정후·아다메스, 서울서 '깐부 회동'
작성 : 2026년 01월 06일(화) 15:53

이정후-아다메스 / 사진=신서영 기자

[종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에서 '깐부 회동'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 서울 종로구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공식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인사와 선수들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이정후를 영입한 이후 한국 야구계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방한은 구단 차원에서 한국 야구와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한 첫날인 이날 토니 비텔로 감독을 비롯해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는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뒤 종로의 한옥을 찾아 최현석 셰프와 함께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직접 만든 비빔밥을 먹은 뒤 비석 치기, 딱지치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를 한 걸음 더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이후 세 사람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비텔로 감독은 "음식이 확실히 다르다. 아시아는 존중의 대륙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오니까 사람들이 너무 친절했다. 지금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국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아다메스 역시 이번이 첫 방한이다. 그는 "음식을 많이 기대하고 왔다. 도시도 너무 깔끔하고 지내는 데 굉장히 편안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또 많이 탐색하고 연구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화제가 된 건 '치킨 에피소드'였다. 이정후는 "개인적으로 왔다면 더 많은 곳에 갔을 텐데 잡혀있는 일정이 있어서 아직 계획은 없다. 일단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걸 먹을 예정"이라며 "사실 어제 아다메스가 왔을 때 치킨을 먹고 싶다 해서 갔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얼마 전에 회동으로 핫했던 깐부치킨이었다. 거기 사장님이 먼저 아다메스를 알아보셔서 사인도 해드렸다"고 웃었다.

이정후가 언급한 '깐부치킨'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잰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방문해 이른 바 '치맥 회동'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아다메스는 "한국에 계신 분들이 알아볼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알아봐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꼭 얘기하고 싶다. 사랑받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이날 한국 전통 문화 체험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내일(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로 자리를 옮겨 유소년 야구 클리닉 및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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