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황신혜가 세상을 떠난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KBS1 신규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선희 CP와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참석했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의 '같이 살이'를 통해 엄마이자 여자 연예인으로서의 실질적인 고민과 애환을 나누는 리얼리티 동거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날 황신혜는 "오늘이 1월 6일인데, 올해 6일 사이에 이별을 많이 했다. 1월 2일에 18년 동안 키운 강아지와 이별했고, 어제는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고 올케 아버님도 돌아가셨다. 오늘 이런 시간이 허락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이어 "선배님과는 제 영화 데뷔작을 같이 촬영했다. 오랜 시간 영화계의 기둥이셨는데 너무 일찍 떠나신 것이 너무 아쉽다. 오늘 행사 끝나고 뵈러 갈 건데, 좋은 곳으로 가서 잘 쉬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훔쳤다.
그런가 하면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전에 '엄마가 먹을래'라는 리얼리티를 잠깐 한 적이 있다. 저도 이만큼 살아오면서 여러 실패를 겪고 연륜과 지혜가 쌓였다. 이런 인생의 이야기들을 큰언니 느낌으로 풀어볼 수 있겠다는 여유가 생겼다. 나이가 드니 겁이 없어진다고 해야 하나"라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라는 멋진 프로그램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이 영광이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편하게 해보려고 한다. 셋의 합이 다행스럽게도 잘 맞아서 감사하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7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