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울산과 결별' 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로 복귀…슬랑오르 FC 사령탑 선임
작성 : 2026년 01월 06일(화) 08:56

김판곤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판곤 전 울산 HD 감독이 말레이시아 무대로 복귀했다.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슬라오르 FC는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판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판곤 감독은 약 1년 6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980년 본선 진출로 이끌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154위에서 최고 130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판곤 감독은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도중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는 그해 울산을 K리그1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2025시즌 K리그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FIFA 클럽월드컵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김판곤 감독은 지난해 8월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김 감독은 경질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로 복귀해 재기를 노린다.

그는 구단을 통해 "슬랑오르에 합류하기로 한 건 구단의 비전과 헌신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됐다. 구단은 저의 스타일과 리더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줬다. 또한 구단의 목표는 제가 감독으로서 품고 있는 열망과도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지도 철학은 항상 선수 중심이다. 팀이 완벽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훈련, 명확한 전술 계획, 상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강조한다. 경기장 밖에서도 선수들이 하나된 팀으로서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 덧붙였다.

슬랑오르 구단은 "김판곤 감독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팀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