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스프링 피버' 안보현과 이주빈이 학부모와 학생으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1회에는 조카 선한결(조준영)의 문제로 교무실을 찾은 선재규(안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재규는 한쪽 팔에는 용 문신,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반팔차림으로 교무실에 등장했다. 범상치 않은 기운에 그를 주목하던 윤봄(이주빈)은 그가 한결의 삼촌이란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도 믿기지 않는 듯했다.
선재규는 조카의 효행상 수상이 돌연 취소된 사유를 문의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선재규는 "취소 이유를 아침에 홍정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다더라. 애미애비도 없는 게 무슨 효행상이냐고. 그래서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 좀 해보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교장은 선재규를 진정시키며 윤봄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는데, 선재규는 험악한 인상으로 "여기는 여선생님한테 커피 심부름 시키냐. 내 먹을 건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윤봄과 교장을 만류했다. 선재규는 놀라 굳어버린 윤봄을 살피더니 "미.인."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 가운데 교장은 선재규에게 담배를 권했고, 선재규는 "여는 학교에서 담배도 태웁니까. 학생들 공부하는 곳에서 뭔 짓거리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효행상의 기준을 물었다. 통상적으론 키워주신 부모님을 기준으로 한다는 교장의 설명에, 선재규는 한결을 키워온 자신의 일대기를 읊으며 "내가 아니믄 누가 한결이 부모입니까"라며 따져 물었다.
그런 선재규를 보며 윤봄은 '깡패가 논리를 갖추면 저런 모습일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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