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각)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20-114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2승 1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단독 4위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멤피스는 15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2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에이스 루카 돈치치도 3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제일런 웰스가 23점, 세드릭 카워드가 1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멤피스의 우세였다. 레이커스가 돈치치를 필두로 리드를 잡았으나 멤피스가 웰스와 자렌 잭슨 주니어 등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역전에 성공해 34-2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멤피스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멤피스는 캠 스펜서, 산티 알다마, 칼드웰포프 등 다양한 자원들의 득점력으로 1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레이커스는 제이크 라라비아와 돈치치, 르브론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멤피스가 65-54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라라비아의 슈팅이 연이어 림을 가르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르브론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면서 턱밑까지 추격했다.
멤피스도 맞불을 놨으나 레이커스가 쿼터 막판 돈치치의 연속 5득점과 르브론의 3점포에 힘입어 83-87, 4점 차까지 따라잡은 채 4쿼터로 향했다.
흐름을 탄 레이커스가 4쿼터에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르브론이 공격의 시작을 이끌었고, 라라비아의 득점력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끝내 역전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풀업 점퍼에 이은 르브론의 앤드원 플레이로 서서히 승기를 굳혀갔고, 돈치치가 백투백 3점포를 꽂으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멤피스는 웰스가 끝까지 고군분투했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레이커스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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