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와 첼시는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맨시티는 13승3무4패(승점 42, +26)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아스널(15승3무2패, 승점 48)과의 승점 차는 6점이 됐다.
최근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8승7무5패(승점 31)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팀은 홈팀 맨시티였다. 공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며 첼시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38분에는 엘링 홀란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는 전반 42분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안으로 파고 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도했다. 다만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맨시티가 더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어느새 후반전 45분도 지나고 경기는 추가시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말로 귀스토의 땅볼 크로스가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이어졌다. 페르난데스의 첫 슈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페르난데스는 재차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한편 리버풀과 풀럼도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코디 학포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풀럼 역시 후반 추가시간 7분 해리슨 리드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응수하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10승4무6패(승점 34)로 4위에 랭크됐다. 풀럼은 8승4무8패(승점 28)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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