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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안재욱 "신동엽, 대학 시절 당구 전설…10만 원 따서 나이트클럽 갔다" [TV캡처]
작성 : 2026년 01월 04일(일) 22:35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안재욱이 신동엽의 당구 실력을 증언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동엽과 탁재훈의 당구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을 보기 위해 안재욱, 정준호, 김준호, 조진세가 당구장을 찾았다.

신동엽과 같은 서울예대 출신인 안재욱은 "동엽이는 우리 대학교 다닐 때 당구 쪽으로는 전설이었다. 연극할 때 돈 없으면 우리 먼저 술 마시고 있고 동엽이는 당구로 딴 2~3만 원으로 술값을 계산해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신촌 쪽에 동엽이가 아는 형이 당구장을 하는데 거기는 고수들이 대회한다. 거기에서도 우승해서 10만 원 이렇게 따오면 다 같이 나이트클럽 가고 그랬다. 당구로 우리를 먹여살렸다"고 떠올렸다.

이에 신동엽은 "옛날 얘기"라며 "400점 정도 쳤다. 그게 100m 달리기로 치면 11초대 기록이다. 아마추어 중에서는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당구 대결 시작 전, 김준호는 먼저 탁재훈의 당구 약력으로 "구력 300 이상으로 알려졌으나 컨디션에 따라 구력이 상승한다. 어릴 때 알바 대신 당구를 쳐서 주 수입이 당구였다. 1990년대 말 전 세계 포켓볼 정상을 차지한 자넷 리와 당구 대결을 펼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현재 방송이 없어 제주도에서 당구를 많이 친다. 그래서 구력이 올라왔다"고 읊었다.

조진세는 신동엽의 약력으로 "주 종목이 3구 쓰리쿠션, 최고 구력 400~500, 대학 시절 모든 술값을 당구로 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울예대 당구의 전설이다. 2019년에는 여자 당구 국내 랭킹 1위, 세계 3위를 달성한 당구 여왕 스롱 피아비와 대결해 아슬아슬하게 패배했다. 또 미국에서 트레이너를 하던 마동석 씨가 당시 미국 당구장을 접수했었지만, 신동엽을 우연히 만나 단숨에 당구 패배하며 마동석에게 실패의 쓴맛을 안겼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동석이가 한국 당구장의 왕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나서 대결한 거다. 힘은 좋지만 내가 기술로 이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신동엽이 탁재훈에 10 대 4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어진 동엽 팀과 재훈 팀의 3:3 대결 결과는 재훈 팀이 이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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